[매일일보] 코로나 여파에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안전사고 또한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일어날지 우리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으며, 대비를 게을리하거나, 평소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첫째, 화재 예방을 위하여 우선 가스 중간 밸브를 잠그고 불필요한 전기 제품은 플러그를 뽑고 확인한다. 또한 집에 돌아왔을 때 가스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창문을 개방하여 충분한 환기를 시키고 이상 있을 시 관계기관에 도움 요청한다.
둘째, 음식 조리 시 식용유에 불이 붙었을 경우 당황하여 물을 붓게 되면 화재 확산이 우려되므로 반드시 K급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임해야 한다.
셋째, 성묘 벌초 작업 시 예초기의 사용법 및 안전장구 착용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예초기 사용 시에는 칼날이 돌에 부딪치는 것을 주의하고 작업 중 베인 상처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내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 즉시 병원 후송한다.
넷째, 뱀 물림, 벌 쏘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규정에 맞는 복장 착용과 잡초가 무성한 지역은 현장을 확인하고 작업에 임해야 하며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해 향수나 밝은색 계통 옷은 피해야 한다. 또한 말벌에 쏘였을 때는 손으로 만지지 않고 동전이나 카드로 쏘인 부위를 긁어내 침을 뽑아낸 뒤 얼음찜질을 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연휴기간 중 숙취로 인한 음주운전으로 소중한 가정을 파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