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취임…철도체제 개편 등 과제 산적
[매일일보]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새 사장에 최연혜(57) 한국교통대 교수가 선임됐다.30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 교수를 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최 신임 사장 내정자는 다음달 2일 임명장을 받고 취임할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코레일 부사장과 한국철도대 총장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으로도 재직중이다.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철도청 철도운임·요금정책심의위원장과 철도청 차장 등을 맡았고 철도공사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최 내정자는 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부터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인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과 함께 코레일 사장 후보로 추천받아 2파전을 벌였다.
최 내정자는 앞으로 2015년 수서발 KTX 개통에 맞춰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경쟁체제 개편과 코레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어떻게 실행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역 열차사고로 안전 우려에 휩싸인 코레일의 안전체계를 다시 바로 세우고 막대한 누적 적자를 줄여야 하는 과제도 안았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