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강진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으로 추진한 총 150세대 규모의 강진 동성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아파트 입주가 지난 28일부터 시작됐다.
‘강진 동성 공공임대아파트’는 저소득층,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임대아파트 건설사업으로, 지난 2017년 현 군수 민선 6기 재임 시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1월 착공해 지난 18일 준공됐다.
과거 ‘하마 보’로 불렸던 강진읍 동성리 일원 13,838㎡에 군비 26억 원을 포함한 총공사비 245억 원을 투입해 지상 8층, 총 150세대 아파트 2동과 경로당, 복합커뮤니티센터,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 3동으로 건립됐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입주 대상인 행복주택 16~36㎡(5~11평) 40세대, 소득수준 70%이하가 입주 대상인 국민임대주택 29~46㎡(9~14평) 70세대, 차상위와 기초수급자가 입주 대상인 24㎡(7평) 40세대로 주거약자와 사회취약계층의 주택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다 평가받는 강진읍 동부권에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는 인근에 조성된 다산청렴수련원, 사의재 저잣거리, 한옥체험관, 동성천 생태공원과 현재 추진 중인 강진읍 도시재생사업 등과 함께 지역에 활기를 가져오며 강진군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동성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로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100세대 규모의 군동면 호계지구 행복주택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청년인구가 도시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