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는 공원 내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위급 상황을 외부로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을 고촌읍 소재 신곡노을공원에 설치했다.
비상벨은 성폭력 위협 또는 위급 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위험 요인으로부터 피하거나, 주변 공원 이용객의 주의를 이끌어 신고를 유도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시는 이번 비상벨 설치가 공원 내 범죄 예방에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관내 공원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두철언 공원관리사업소 소장은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는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공원 시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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