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안 삼육대 교수, 정년퇴임 기념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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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안 삼육대 교수, 정년퇴임 기념 개인전 개최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3.02.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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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생명을 담다’ 주제로 3월 5일까지 진행
삼육대학교는 김영안 삼육대 박물관장 겸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작품 '돌, 생명을 담다'. 사진=삼육대 제공
김영안 삼육대 박물관장 겸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 작품 '돌, 생명을 담다'. 사진=삼육대 제공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삼육대학교는 김영안 삼육대 박물관장 겸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아 ‘돌, 생명을 담다(STONE, FULL OF LIFE)’를 주제로 다음 달 5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북한강로에 있는 서호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고인돌 사진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고인돌 풍경을 담은 사진작품 30점을 선보인다. 고인돌에는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의 두려움이 묻혀있고 현재의 삶에서 얻지 못했던 영원에 대한 소망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인돌을 우리 삶 가까이로 옮겨놓고 그 불변성을 시간의 흐름 가운데 살아 움직이는 생명적 대상으로 거듭나게 하고 싶었다”며 “쉴 새 없이 변해가는 디지털의 흐름 속에서 근원에 대한 내면 깊은 질문을 영원의 오브제로 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년 시절 고인돌처럼 단단한 믿음으로 세월의 유속을 견디어낸 어머니 가슴에 이 작업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오사카예술대학 사진학부에서 일본문화재를 전공(B.F.A)하고 뉴욕대 예술대학원 스튜디오아트 전공(M.A)을 졸업했다. 그는 서울과 뉴욕, 뉴저지, 도쿄, 오사카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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