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총 8대 사용하며 적극적 대처로 이웃집 생명·재산지킴이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충청남도 금산소방서는 21일 이웃집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연소확산을 방지한 최주영 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2일 진산면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주택 뒤편 대나무숲으로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인지한 최주영 씨는 119에 신고 후 본인 집에 있던 소화기와 마을경로당에 설치된 공용소화기 총 8대를 이용해 초기대응에 나서 주변 주택으로 번지는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다.
진종현 서장은 “이번 화재는 유공자의 용기와 적극적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은 한 사례”라며 “최근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한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모두 소화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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