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무인기 침범 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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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무인기 침범 대응 합동훈련 실시
  • 권영현 기자
  • 승인 2023.03.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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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국정원 등 참여… 실제 운용 무력화 수단 점검
28일 오전 공항 북측과 제2여객터미널 일대에서 국가정보원,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울지방항공청, 軍 등과 함께 무인기 영공침범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사진은 훈련 참가인원이 관제권 내에 탐지된 무인기를 추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28일 오전 인천공항 북측과 제2여객터미널 일대에서 무인기 영공침범 상황을 가정해 6개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공사와 군, 국가정보원, 인천경찰청(중부경찰서‧공항경찰단), 중부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인천해양경찰서),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공방어 임무를 담당하는 육군 수도군단 제10방공단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무인기 영공침범 상황 접수 △무인기 이동경로 실시간 확인 및 전파 △무인기 이동경로 육‧해상 수색 및 격추 등으로 민‧군‧경에서 실제 운용 가능한 무력화 수단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테러대책협의회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관제권 침범 무인기에 대한 표준대응절차를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0년 9월 민간공항 최초로 드론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불법드론 대응 매뉴얼을 제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경찰청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육군 제17보병사단 등과 인천공항 관제권(공항 반경 9.3㎞)에 진입한 불법드론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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