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포시는 5일 김포도시철도의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차량디자인 선정에 대해 차량 제작 업체인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하고 철도차량 제작공정 및 타 도시철도 차량의 외형과 실내디자인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현장견학은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김포지하철건설 사업단, 도시철도자문위원,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여해 현대로템 창원공장 임직원으로부터 차량제작, 의장, 대차공장 등의 생산라인과 현대로템에서 수주한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와 유사한 철도차량 견학에서는 차량디자인 선정에 참고할 만한 외형디자인과 실내의 좌석, 손잡이 형태 등 편의성 및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과 교통약자를 배려한 공간 확보 등에 많은 의견이 오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차량디자인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견학으로 시민의견과 전문가의견을 종합해 11월말 차량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디자인 선정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시민들은 애초부터 김포시는 지하경전철이 아닌 중 전철을 건설하겠다고 전 시장이나 현재의 유시장도 약속했었다”며 이와 같이 시민들과의 공약을 저버리고 시의 예산부족과 정부의 지원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를 건설하면서 선호도 조사가 왜 필요한 건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더 나아가 “시장과 관련 공직자들은 중 전철 건설에 대해 턱없이 부족한 수송인원과 시 예산 부족은 당초부터 다 알고 있는 사항이다”라며“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중 전철 공약은 왜 했는지, 당선을 위한 쇼맨십 이며, 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