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밸류리츠, 삼성전자·삼우와 미래공간플랫폼 구축
상태바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밸류리츠, 삼성전자·삼우와 미래공간플랫폼 구축
  • 김경렬 기자
  • 승인 2023.04.27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우, 네이버1784 설계 노하우 공간 플랫폼 개발에 투입
삼성전자, 플랫폼의 하드웨어 개발 위한 IoT 솔루션 구축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삼성전자-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정석우 대표,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봉구 부사장,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손창규 대표, 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윤정규 대표. 사진=이지스자산운용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리츠가 삼성전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와 미래융합ICT 및 인공지능(AI) 기술로 스마트 그린 오피스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밸류리츠, 삼성전자, 삼우 등 네 곳 회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삼우종합건축사무소 본사에서 미래형 공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사항은 △차별화된 스마트X그린 빌딩 개발 및 리모델링이 가능한 미래형 공간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공간 비즈니스 시장의 변화 주도 △공동 이익의 증진 도모를 위한 적극적인 상호교류 등이다.

미래형 공간 플랫폼은 사용자의 공간 생산성 및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Net-zero를 추구하는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을 탑재한 모듈화 공간 구축 시스템(가칭. Multipurpose Skin System, 이하 MPS)과 사용자 중심의 공간 환경 조성을 위한 디바이스 제어 시스템 등 선행 ICT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4개사는 스마트X그린 솔루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미래형 오피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차별화된 스마트X그린 오피스 개발과 리모델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시장의 임대인과 임차인의 수요를 파악하고 운용 예정인 자산에 미래형 공간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지스밸류리츠는 보유 오피스 자산을 활용한 관련 데이터와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가 보유 중이거나 신규 편입할 오피스 자산에 플랫폼을 적용해볼 방침이다.

삼우는 네이버1784과 부산 EDC 등 미래형 공간의 설계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 공간 플랫폼의 하드웨어인 MPS의 디자인, 시제품 개발, 상용화 제품을 공급한다. 플랫폼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품 고도화도 담당한다. 5월부터 MPS 시제품 제작을 시작, 7월에는 성능 실험, 9월에는 비주얼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IoT·5G 등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MPS에 탑재되는 공간 환경 기술 카트리지를 삼우와 공동 개발한다. 공조·조명·전력 등 공간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b.IoT 솔루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을 담당한다. 사용자 중심 OS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도 맡았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X그린 빌딩 관련 개발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미래 공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사용자 관점의 공간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모델 개발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대표는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과 플랫폼은 자산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함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삼우,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X그린 건축 기술을 선제적으로 오피스 자산에 적용하고, 운영 전략을 차별화해 국내 최고의 오피스 리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기술을 이용한 디바이스, IoT 솔루션과 스마트X그린 건축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공간플랫폼으로 이지스자산운용과 밸류리츠가 설정한 자산의 공간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스마트X그린 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창규 삼우 대표는 "그간 삼우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건축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지하고 기존의 설계 용역 외 공간을 기반으로 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스마트X그린 건축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함과 더불어 삼우가 직접 개발한 모듈화 솔루션을 공장 생산 건축기술(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