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천관광 설명회 개최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태국 현지에서 열린 인천관광 설명회가 여행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9일 현지시간 저녁 6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인천관광 설명회 ‘인천 소프트 파워 타일랜드 로드쇼’(Incheon Soft Power Thailand RoadShow)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 관광 수요에 맞춰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꾸려 21개 인천관광 기업과 함께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인천관광 설명회로 현지 주요 여행사와 언론사, 인천 관광기업 등 230여 명이 양국의 관광교류 및 발전을 위해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시는 올해가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2023~2024년을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한 정부 기조에 발맞춰, 태국의 주요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인천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밀착 마케팅을 진행했다.
1부 행사로 국내·외 여행업계 간 ‘B2B 트래블마트’를, 2부 행사에서는 인천의 신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인천관광 설명회’, ‘네트워킹 만찬’ 등을 마련해 태국 현지에서 인천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렸다.
우선,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인천의 관광기업과 태국의 주요 여행사가 인천 특화상품을 기획하고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상담시간을 가졌다.
인천에서는 여행사(TK, 트래블, 럭셔리투어, 조은투어 등), 호텔 및 리조트(베스트웨스턴하버파크호텔,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등), 엔터·체험(모두락, 현대유람선, 한지생각이닥, 뮤즈엔터에인먼트 등), 의료웰니스(메디코퍼, 알지팩토리, 오라클피부과, 아인병원 등) 총 21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태국에서는 월드디스커버리트래블서비스, 저니랜드, 셀러브리티클리닉 등 관광·마이스·의료관광 부문에서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340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관광 설명회’에서는 인천의 대표 축제와 주요 관광 콘텐츠도 소개됐다. 6월 15일에 개최되는 ‘1883 인천맥강(맥주-닭강정)파티’, 8월에 개최되는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9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K-Pop 행사인 ‘INK콘서트’ 등을 홍보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설명회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인천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했는데, 현지 30여 개 언론사가 참가해 인천에 대한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로드쇼의 단장으로 행사에 참여한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태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상호 방문관광객의 규모가 246만 명에 달할 정도로 잠재 관광객이 풍부한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대한민국 인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20일, 방콕 시내 쌈얀 밋타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B2C 행사에서는 인천관광 홍보영상 송출, 포토존, 인천퀴즈 등 다양한 행사로 현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태국 일정에 이어 21일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로드쇼 방문단은 호치민시에서 주요 파트너 여행사 두 곳을 방문해 위촉패를 전달하는 등 간담회를 열고, 23일에는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관광 여건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