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F 참여해 하반기 대만지역 여객 수요 선점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관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여행 및 환승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는 2019년 기준 1000여개 부스와 소비자, 업계 관계자 등 30만명이 참가하는 대만 상반기 최대의 여행박람회다.
공사는 박람회 한국관 내 인천공항 부스 운영을 통해 한국방문의해(2023~2024년) 기간 대만 여행객들은 K-ETA(전자여행허가) 없이 한국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 이벤트 △SNS 참여 이벤트 △인천공항 퀴즈 이벤트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
인천공항-대만 노선은 양국간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4월 한달 기준 국제여객수 17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8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단오절 연휴와 7~8월 여름휴가철, 10월 중추절 기간에 대만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하반기 대만 지역 여객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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