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칠리즈 체인의 메인 RPC 제공자로 앵커(Ankr)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RPC(원격 전자 호출)는 별도의 원격 제어를 위한 코딩 없이 다른 주소 공간에서 함수나 프로시저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통신 기술로, 이 기능을 통해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중앙화 거래소 및 암호화폐 지갑 등을 블록체인에 연결할 수 있다.
글로벌 웹3 인프라 제공업체 ‘앵커(Ankr)’는 이번 협업을 통해 칠리즈에 우수한 RPC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칠리즈 레이어1 블록체인 간의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도울 계획이다.
노드 검증자 역할도 수행한다. 칠리즈는 지난해 2월, 칠리즈 체인 2.0 개발을 위해 앵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앵커는 점프 크립토(Jump Crypto), 파리부(Paribu), 메리아(Meria)에 이은 최초 검증 기관으로, 개발자를 위한 안전한 웹3 프로젝트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챈들러 송(Chandler Song) 앵커 CEO는 “칠리즈와 함께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위한 높은 수준의 웹3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개발자가 블록체인의 고유한 강점을 가진 차세대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RPC 제공자를 확보하는 것은 개발자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앵커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스포츠 팀과 팬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웹3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