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당진시를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당진의 미래 발전 전략과제를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부터 언론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당진시민과의 대화 △현대제철 수소공장 일원을 방문해 당진시의 수소경제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언론인 간담회에서는 △시도 1호선 지방도 승격 및 확·포장 추진계획 △당진시 수소경제 추진 전략 △당진항 미래발전 전략 등 지역현안과 관련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당진시민과의 대화에서 오성환 시장과 당진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도정 성과 및 정책 방향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신평203호선 확포장공사 등 당진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현대제철 수소공장 일원을 방문하여 당진시 수소경제 정책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종합 브리핑을 듣고 수소 생산 시설 설치 및 운영 상황을 살피는 등 도와 시, 민·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오성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김태흠 지사님의 노력에 발맞춰 당진시가 충남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충청남도와 당진시가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항인 수소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공모사업 △당진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개발 사업 등 당진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현황 보고와 도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 건의가 있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