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BC카드는 글로벌 역량으로 부산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19일 밝혔다.
BC카드는 19일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금융위원회 주재 ‘금융산업 글로벌화 현장간담회’에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은행, 보험, 증권, 캐피탈사 등 금융사 및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핀테크협회 등 약 20여개 관계사들이 참여했다.
우선 BC카드는 지난 14일 여신금융협회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결제산업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카드사 본업인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디지털 결제를 지원해 관광수지 흑자를 통한 국내 경상수지 개선에 대한 기대효과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BTS(BC Total Service)’ 전략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BTS는 BC카드가 각국 금융시장에 맞춤형 금융서비스 및 시스템을 공급하는 해외 사업 전략이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있다.
현재 BC카드가 진출 혹은 협업 중인 국가는 부산시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 선정에 의결권 행사를 가진 국가이기도 하다. 이에 BC카드도 해당 국가 금융당국 등 정부 고위인사 및 금융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리아 세일즈’로 민간금융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BC카드는 국익에 도움되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기원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킹, 빅데이터 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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