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당진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현장 방문을 마치고 21~29일 9일간의 일정으로 본격 감사에 돌입했다.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관내 주요 사업장 등 9개소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으며, 21일 시장 및 관계 공무원의 증인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들어간 것이다.
특위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사무처리 과정에서의 위법·부당한 행위나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감사 실황은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21일 기획예산담당관 등 3개 담당관을 시작으로, 22일 문화복지국 소속 6개 부서, 23일 경제환경국 소속 10개 부서, 26일 건설도시국 소속 8개 부서, 27일 자치행정국 소속 6개 부서와 보건소, 28일 농업기술센터 및 사업소 순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오는 29일에는 총괄 감사를 실시한 후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명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앞으로 시정이 개선·발전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19일 실시한 현장 방문에서는 △다함께 어울림센터 조성공사 현장 △정미면 수당리 배수로 정비 현장 △왜목 해안침식 현장 △장고항 수산물 위판장 조성지 △부곡공단 지반 침하 현장 등 9개소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실사했다. 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종합해 감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