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과 양자면담…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도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수석 대표로 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연구 및 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등 G20 회원국 외에도 방글라데시, 이집트, 네덜란드 등 초청국의 장관급 인사와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회의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의 체계적 육성',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임무지향 연구개발'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혁신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혁신 투자와 협력에 관한 한국의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순환바이오경제, 지속가능한 에너지, 청색경제 등 주제에 대한 연구혁신 협력 필요성과 연구자 교류, 오픈 사이언스 등 글로벌 연구혁신 이슈 중요성에 대한 국제 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도 등과 양자 면담을 통해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서도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창윤 실장은 "세계적으로 블록화·공급망 교란과 같은 복합위기가 도래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더욱 중요성을 더해가고, 국가전략기술과 탄소중립 기술 분야에서 국제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통해 각국이 글로벌 사회가 당면한 여러 도전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국제 연대를 통해 정책 공조와 연구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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