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BTS가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그들이 다시 한 번 차트를 석권했다. 이번엔 음악 차트가 아닌 출판계의 차트였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인터뷰와 활동 뒷이야기를 담은 책 ‘비욘드 더 스토리’를 통해 전 세계 서점가를 뒤흔들었다.
이들의 데뷔 문학작품이 지난 일요일 발매 직후 48시간도 안 되어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대중음악평론가 강명석 씨가 2년에 걸쳐 멤버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이 책은, 한국어를 포함한 전 세계 23개 언어로 출간됐다.
"Beyond the Story: BTS 10년의 기록”은 안톤 허에 의해 영어로 번역됐다.
버네이즈 아마존출판대행 한승범 대표는 “BTS 회고록의 아마존닷컴 열풍은 가히 폭발적이다. 빌보드에서의 전설을 미국 서점가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의 10대, 20대 열혈팬층을 넘어 지식인층까지 아미팬덤으로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BTS <비욘드 더 스토리>의 아마존닷컴 성공에 대해 "한류의 전 세계적인 열풍으로 인해 지식인들의 한류에 대한 호기심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BTS <비욘드 더 스토리>의 성공은 K-출판의 서막을 열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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