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약 35% 하락 예상
‘아레스’ 흥행으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전망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레스’ 흥행에 힘입어 오는 3분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리니지M’, 2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스’, 3위 ‘나이트 크로우’, 4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5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아레스’는 같은달 28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5위에 진입하더니 3위를 지나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2위에 오르면서 가파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아레스’는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 한 공상과학(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아레스’는 몰입도 높은 세계관, 탄탄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략적 전투를 통한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오픈 필드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스킬과 시원한 전투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유도 높은 공중 이동 및 유니크 전투를 통해 차별화된 게임 경험이 가능하다.
‘아레스’는 4가지 출신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취향에 맞게 외형을 꾸밀 수 있으며, 출신과 관계없이 여러 속성의 슈트를 착용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레스’의 캐릭터는 '베가본드', '예거', '노블', '이노베이터'로 나뉜다.
각 캐릭터는 ‘슈트 체인지’를 통해 듀얼 블레이드와 리볼버를 사용하며 날렵한 기동성과 화려한 공격 스타일을 자랑하는 '헌터', 해머와 방패를 들고 어떠한 공격에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워로드', 스태프와 마검으로 넓은 범위의 마법 기술을 구사하는 '워락', 헤비 건틀렛과 런처를 통해 맹렬한 일격과 포격으로 적을 제압하는 '엔지니어' 슈트 중 원하는 슈트로 즉시 교체할 수 있다.
‘아레스’에는 다양한 특징과 속성을 가진 적들이 등장해 전투의 재미를 높힌다. 또한 다수의 적을 한번에 쓸어버리는 대규모 전투, 강력한 단일 개체의 적을 힘을 합쳐 사냥하는 레이드 등 다양한 전투를 화려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개성 넘치는 탈것과 이를 통한 전투도 특별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 전망치는 3289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528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4.9%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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