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모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11개 어린이집에서 시간제 보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지정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천안 내에는 시간제 보육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독립형 어린이집이 7개(다가, 생각주머니, 한솔,성성호수, 성성토리, 천안한들, 천안시립 보듬이나눔이) 운영 중인데 이달부터는 11개 어린이집이 통합형 어린이집으로 시범 운영된다.
기존 시간제 운영방식과 달리 운영 중인 기본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형은 올해는 대상 아동이 출생 후 6개월~만 5세 영유아로 확대됐다.
통합형 시간제 보육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사슴, 예소담, 금초롱, 벽산하늘꿈, 금호아이빛, 다예린, 뉴한성필, 아띠아띠, 다나린, 세정, 하나리움이다.
보육료는 시간당 5,000원으로 이중 부모부담금은 2,000원이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국비가 추가 지원돼 시간당 1,000원만 내면 월 4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월 40시간 초과 시에는 부모가 보육료 전액을 부담하면 된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시간제 보육 통합반 운영으로 정규보육과 시간제 보육의 유연한 통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정 내 보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을 메우고 돌봄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라며, “원활하게 시간제 보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 확인 및 시간제 보육 예약 등은 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에서 할 수 있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