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진로 체험 하고 e스포츠 문화 접해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16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e스포츠 페스티벌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게임·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창작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場)이다.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e스포츠 문화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국의 아이들이 함께 즐겼다. 전남 여수의 석창지역아동센터, 경남 창원의 성주지역아동센터, 강원도 강릉의 참사랑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청소년 및 담당교사들이 약 300여 명 참석했다.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e스포츠 대회’, ‘진로 체험 존’, ‘이벤트 존’ 등 세 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스포츠 대회는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치뤄졌다. 전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팀 64명의 아이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다정지역아동센터(부산)의 아동들이 차지했다.
진로 체험 존에서는 M.A.P(Make and Play, 창의 학습 코딩 도구) 툴팩을 활용한 게임 창작 활동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희망스튜디오 창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팔레트’ 소속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e스포츠 교육기관 ‘게임코치아카데미’ 에서 프로게이머 관련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벤트 존에서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e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지난 6월 넥슨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게임·이스포츠 진로체험 페스티벌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지난해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지역아동센터 게임·e스포츠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후원으로 참여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게임·e스포츠 문화를 전국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가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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