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전주가맥축제에서 당일 생산한 켈리를 총 8만 병을 공급해 완판하는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만 2000병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하이트진로가 특별 후원사로 7년째 참가하고 있는 전주가맥축제는 지역 내 공장에서 오늘 생산한 맥주를 바로 체험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맥주 축제로 거듭났다.
올해 전주가맥축제는 역대급 규모로 개최된 가운데, 행사 기간 국내외 관광객 약 1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심사를 거쳐 뽑힌 전주 대표 가맥집 23곳이 직접 나서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자원봉사자인 가맥지기 300여명이 투입돼 원만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방문 관람객들은 주최 측과 하이트진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하이트진로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행사장에 온 방문객들을 위해 얼음으로 가득 채운 켈리 오로라 연못(맥주 판매 부스)을 시행했다.
또한, 행사 첫날 한여름 밤 하늘을 수놓은 드론 쇼는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불꽃놀이, 가맥 클럽 파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만족도를 한층 제고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가맥축제와 성장을 함께한다는 방침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축제 참가를 위해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며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활동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