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워헤이븐·퍼스트 디센던트’ 출품…펄어비스, ‘붉은사막’ 출품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한국 게임들이 대거 출전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독일 쾰른에서 ‘게임스컴 2023’이 열린다. ‘게임스컴’은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넥슨은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워헤이븐’은 메인 병사 캐릭터 ‘블레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90초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인다. 가족을 궁지로 몰았던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을 잡게 되면서 끝없는 전투가 벌어지는 ‘헤러스’의 전장으로 향하는 ‘블레이드’의 서사가 펼쳐진다. 또 매력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와 근접 전투의 강렬한 액션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크로스 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신규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인류를 파멸하기 위해 침공한 ‘벌거스’ 군단과 이에 맞서는 선택받은 인간 ‘계승자’들의 전투를 감상할 수 있다.
펄어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2023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붉은사막은 22일(현지 시간) 게임스컴의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 참가해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돼 섬세한 그래픽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이번 게임쇼에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 중인 타이틀 총 9종을 출품한다. 먼저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 ‘웨토리’, 퍼즐 플랫포머 게임 ‘심연의 작은 존재들’,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 동화풍 퍼즐 플랫포머 게임 ‘피그로맨스’ 등 타이틀 4종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진행 중인 3D 플랫포머 게임 ‘ALTF42’도 게임스컴을 통해 선보인다.
또한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게임어라이즈(GGA)에서 서비스 예정인 2D×시네마틱・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파일~’,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 복고풍 JRPG ‘얼터리엄 시프트’, 3D 액션 2인 협력 플레이 게임 ‘리버테일: 스트롱거 투게더’ 등 타이틀 4종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게임스컴에도 ‘한국공동관’을 열고,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기술력을 가진 국내 우수 중소·중견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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