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제60회 수원화성 문화제 준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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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제60회 수원화성 문화제 준비 상황 점검
  • 나헌영 기자
  • 승인 2023.08.3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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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9일 수원화성일원에서 개최, 60주년 기념해 다양한 행사 준비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힐링폴링 수원화성 홍보영상 시청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상황 설명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총감독의 추진위 역량강화 강의 ▲추진위원회 추진위 활동실적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0년 행정 역사에서 축제를 60년간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수원의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37일 앞으로 다가온 수원화성 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20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11개 프로그램에 시민이 참여한다.

올해는 60주년을 기념해 ‘수원동락’을 메인주제로 삼고, 3대 키워드로 ‘육십 주년’, ‘시민주도’, ‘세대공감’을 정했다.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에서 올해 환갑을 맞이한 시민 60명의 혜경궁 홍씨와 문무관 역 등 시민 100명이 무대에 오른다. 또 6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혜경궁 홍씨가 탄 가마 ‘자궁가교’를 재연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수원 시민들의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는 아카이빙 프로그램 ▲60주년 기념 드론아트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 ▲시민과 함께 화성행궁광장 바닥에 수원화성문화제의 미래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관내 소재 대학생들이 나례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사람인 ‘방상시’를 컨셉으로 한 댄스 퍼포먼스 ‘수원 방상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3일 차인 10월 9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총 59km 길이의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5개 분야 총 2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시민퍼레이드, 체험행렬, 재현행렬, 길놀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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