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의 온기로 서로 나누는 따뜻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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땔감의 온기로 서로 나누는 따뜻한 겨울나기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3.12.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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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시에서 프랜차이즈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영숙 씨가 매년 고향의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고 있다.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출신 출향인사인 김영숙 (여,58,전곡초등학교 14회)씨가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연천군 청산면에 5백만 원을 기탁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정든 닭발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숙 씨는 해마다 자신의 고향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 자활의욕 고취에 나서고 있다.
 

안산시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김 씨는 “중견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고향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며 난방유 3.600리터와 연탄 구폰을 기탁했다.
 

김영숙 씨는 “어려웠던 시절에도 땔감과 식량은 조금씩 나누는 문화가 있었다.”며 ‘동절기이니 만큼 연료가 조금이나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동녀 연천군 청산 면장은 “김 씨의 마음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을 통해 독거노인들과 불우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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