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연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1순위 청약을 26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지어진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청약은 이날 1순위와 27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10일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같은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반경 1.2km 내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있다. 서부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 행정예고 완료에 따라 올해 안에 실시계약이 체결될 계획이다.
현재 봉천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악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855세대)이 예정돼 있다. 기입주 단지인 관악드림타운(3544세대) 및 관악벽산블루밍1~3차(3388세대) 등 9000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안에 구암초·구암중·구암고 등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대형공원도 있다. 단지를 둘러싼 상도근린공원은 35만9342㎡ 규모로 이곳에 마련된 유아숲 체험장과 국사봉체육관 등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이러한 상도근린공원과 어우러진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킴스클럽 봉천점과 롯데백화점 관악점 등 쇼핑시설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및 중앙대학교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총 5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B의 경우 주방과 침실3에 각각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수납강화형 옵션(유상)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59㎡C의 경우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이 분리된 타워형 구조에 거실이 2면 개방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전 세대 지하창고를 제공한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총 9000세대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봉천동 일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