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대형 전기 SUV 'EV9'의 기본 판매 가격을 5만4900달러로 책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에서 올 4분기 내 출시 예정으로, 아직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출시 초반에는 한국에서 제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고, 내년부터는 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할 계획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EV9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3열 전기 SUV 모델을 고객들에게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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