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 자라섬내 이화원에서 내달 26일까지 한국커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커피문화사료전’이 열린다.
가평군에 따르면 (사)우리문화가꾸기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가평군, 주한 브라질 대사관이 후원한다.
사료전은 커피 사료를 통해 한국에 커피가 들어온지 100여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한국 커피에 대한 역사적 이해 증진 및 이화원을 격조 높은 커피 문화의 산실로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커피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한 노력을 보여주는 유물을 비롯해 각종 그라인더 및 커피포트 등 한국의 커피 관련 기록과 유물을 소개한다.또 사료전은 왕실과 상류계급에 속한 문화인들과 진취적인 사람들에 의해 우리나라의 커피문화가 형성된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사료전은 초창기에는 우리의 커피의 기구나 질이 상당히 유치한 것으로 이해되기 쉬우나 1890년에서 1910년 사이에 서양식 가구와 커피 관련 기구들이 격조 높은 주방 기구들과 함께 수입되어 황실을 중심으로 사용되어 왔던 것을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료전과 더불어 서양료리제법에 나오는 레시피로 만든 카피 사탕떣 무료 시식회 및 판매와 함께 커피를 갈아 핸드 드립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더욱이 다양한 커피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커피 핸드 드립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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