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방안 등 새해 국정운영 구상 발표
[매일일보 고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집권 2년차인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먼저 발표하고 나서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회견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활성화 방안 △남북관계 △비정상의 정상화 △개각과 청와대 개편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후 처음인 만큼 이를 계기로 그동안의 ‘불통’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호소하는 대국민담화를 춘추관에서 발표한 적이 있지만 이후에는 공개석상에서 회견이나 간담회를 하지 않아 ‘불통’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이날 회견에는 국무총리 이하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배석한다.
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7일에는 새누리당 소속 155명 전원과 원외(院外) 당협의원장 100여명 등 총 2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저녁식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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