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회 인천학생SW해커톤 챌린지’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천 지역의 초‧중‧고 학생 30팀 60명이 참여했으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에 대한 주체적인 이해와 올바른 활용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해커톤 주제는 ‘우리 지역의 문제점 해결 및 미래 모습 구현하기’로 교통, 범죄 예방, 도시 경관 개선 등 다양한 세부 미션을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하고 산출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틀간의 행사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를 깊이 있게 연구하며 AIoT, AI비전, 딥러닝, 사물인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초‧중‧고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SW캠프를 실시했으며, 프로젝트를 우수하게 수행한 학생 30팀을 선발해 해커톤 본선을 진행했다. 해커톤 심사를 통해 초‧중‧고 학교급별로 인천시교육감상 4팀과 인천테크노파크원장상 6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 팀들의 결과물은 온라인 인천무크(i-MOOC) 사이트를 통해 공유하며, 시상식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인천SW미래채움교육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진행한다.
해커톤에 참여한 학생은 소감을 통해 “프로젝트 과정에서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또래 친구들과 도시 속의 다양한 문제 찾아보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해커톤을 계기로 모두를 위해 지식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빛낼 기술을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학생들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SW·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선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