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넥슨(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의 뒤를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이어 받는다.
넥슨은 강대현 COO와 김정욱 CCO를 넥슨코리아의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강대현 신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넥슨 라이브 프로젝트의 성장을 지휘했다. 2017년에는 넥슨의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했으며, 2020년부터 COO를 맡아 회사의 주요한 개발 전략 수립 및 탁월한 운영 역량을 선보였다.
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넥슨재단 이사장을 맡았으며, 2020년부터는 넥슨코리아의 CCO로서 사회공헌 및 인사·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총괄해 왔다. 그간 넥슨의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막대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대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코리아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며 넥슨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넥슨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넥슨만의 고유한 색깔을 잃지 않고 사회와 더불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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