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올해 이웃돕기 성금·품 3억여 원 기탁 기부자..."초청 감사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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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올해 이웃돕기 성금·품 3억여 원 기탁 기부자..."초청 감사 마음 전해"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3.11.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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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섬(직거래장터)이 참여농가에서 가을꽃 축제의 농가수익 1,870만원을 서태원군수에게 기탁하고있다.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가평군은 경기침체 등으로 나눔의 행렬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올해 현재 군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품은 50여 건에 3억1000여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26일 가평군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뜻을 펼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음악역 1939에서 제3회 기부자 초청의 날 행사를 가지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웃돕기 성, 금품은 최근 가을꽃 축제 기간 열린 마켓섬(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들이 판매수익금 1,870만 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 농부들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설악면 주 평강교회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의 숙식 제공 등 행사 운영 지원금 1,000만 원 전액을 환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는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사랑과 자비를 베풀었다.

가평군 야생 동·식물관리협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500만 군에 맡겨와 훈훈함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가평을 가치 있게’란 슬로건(표어)으로 마련돼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의원,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개인·단체 기부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감사장·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희망과 온정을 베푸신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나눔과 사랑이 확산하고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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