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조직개선 방안 도출로 의회 발전에 기여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대문구의회 의회개혁발전연구회(대표의원 서호성)는 지난 11일 구의회 혁신적 발전과 독립 강화를 위한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의회개혁발전연구회는 서호성 대표의원을 필두로 박진우(간사), 강민하, 김양희, 박경희, 이진삼, 이용준, 홍정희 의원으로 구성돼 올해 2월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의원연구단체다.
특히 이들은 서대문구의회가 대의민주주의 기관으로서 기능하고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활동을 지속했다.
이에 서대문구의회가 가진 상황을 명확히 분석하고 '구체적인 의회개혁 방안을 도출'하고자 (사)지방자치발전소와 함께 연구용역을 시행, 이날 최종 보고회를 연 것이다.
보고회 현장에는 의회개혁발전연구회 의원들과 용역 수행기관인 (사)지방자치발전소의 이영숙 대표 등이 참석, 지방의회의 거시적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서대문구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도 타 시군구와 서대문구의 의회 관련 자치법규를 비교 분석, 서대문구 현 상황을 심도 있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정비가 필요한 자치법규를 조목조목 공유하기도 했다.
또, 의원과 정책지원관 대상 설문 결과 발표를 통해 정책지원관 제도에 대한 인식, 업무 방향은 물론 현실적 한계점까지 상세히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의회개혁발전연구회 서호성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가 더 중요해진 시점에서 이번 연구가 가진 의미가 크다고 본다. 본 연구가 서대문구의회의 조직개선 방향을 제시, 인사권 강화의 근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회의 소속 의원들 역시 본 연구가 가진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