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금연상담사가 6개월간 금연 위한 1대1 상담 진행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구민을 돕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포구보건소에서 금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마포구보건소는 금연을 원하는 희망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금연클리닉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금연상담사는 대상자가 금연 의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전문 금연 상담을 진행한다.
금연클리닉 이용자로 등록이 되면 6개월간 금연 서비스를 받게 된다. 금연상담사는 기초 설문조사와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통해 대상자의 흡연 실태를 파악하고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와 구강청결제를 포함한 행동강화용품을 지급한다.
이후 CO(일산화탄소) 측정과 금단증상 상담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6개월 동안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상황을 관찰하며 대상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장생활 등으로 금연클리닉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 마포구 보건소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참여를 희망하거나 기타 자세한 안내는 마포구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마포구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에 니코틴 의존도를 판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을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흡연 상태를 파악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마포구보건소는 금연 캠페인,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금연구역의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 등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며 건강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새해 다짐으로 금연을 결심한 구민을 돕기 위해 금연 사업을 펼치게 됐다”라며 “2024년에는 마포구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금연에 성공하길 바라며, 마포구는 구민의 건강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금연 사업을 발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