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OO에 김범준, 정책/RM 대표에 유봉석 선임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네이버가 정책 및 위기관리(RM) 대표직을 신설하고 대표로 유봉석 전 서비스 운영 총괄을 선임했다.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COO, 유봉석 전 총괄이 정책·RM 대표를 맡는다.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의 대외 위기요인을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정비라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김 COO는 전사 공통 기능 및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팀네이버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며 "유 정책·RM 대표는 PR, 대관, 법무, 개인정보, 정책 등 대외 조직들을 맡아 통합적 관점에서 회사 정책 및 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최수연 대표와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대표, 유봉석 정책·RM 대표 3각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미래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AI 연구 및 정책 조직 '퓨처 AI 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퓨처 AI 센터는 AI 안전성 연구와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수행하며,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수장을 맡았다.
아울러 뉴스 부문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직접 챙긴다. 네이버는 유봉석 RM·정책 대표의 승진에 따른 역할 변경으로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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