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해양경찰청은 안전한 바다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항공구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해경청은 인천·동해·목포·부산·제주항공대에 총 20명의 항공구조사를 전담 배치하고 항공구조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순 인사 때 이들 5개 항공대에 잠수직 경찰관을 4명씩 배치한다.
또 항공구조사에 대한 전문교육과 정기훈련을 실시하고 일본·중국 등 인접국 해상치안기관과 합동훈련을 하며 전문 항공구조사를 양성할 방침이다.
해경청은 항공기를 동원한 구조사례와 구조 방법 등을 담아 이달 중 '해양경찰 항공구조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해경청은 경비함보다 훨씬 기동성이 좋은 항공기를 해상사고 구조 현장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더욱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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