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조성, 시민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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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조성, 시민 삶의 질 높인다"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1.0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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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주차 정례 기자브리핑 개최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가  4일 '2024년 1월 1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환경관리사업소 소관 업무를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4일 정례 브리핑은 조명아 환경관리사업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제5차 구리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2024년 구리시 생활폐기물 주간수거로 변경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 추진 ▲2024년 생활권 도시공원 개선사업 추진 등을 설명했다.

◆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구리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공공부문 선도 감축, 수송, 상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등 6대 부분 12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공공시설 실내 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하는 등 공공분야에서의 선도적 감축을 시행한다.

또한 미세먼지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도서관, 어린이집 등에 실내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미세먼지 쉼터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생활폐기물 수거시간 변경  

구리시는 2024년 1월 1일부터는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이 변경돼 운영 중이다.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은 기존 새벽 4시부터 시작되던 것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변경된다.

구리시는 "이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낮 시간대 청소 민원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고 밝혔다. 

주간 수거 전환에 따라 청소 대행비도 약 6억 8천만 원이 줄어들면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조명아 소장은 “수거 시간 변경으로 출근시간대 주택가 차량 정체 등 주민 불편이 우려되나 청소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며, 불편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단계적 설치 

구리시는 시민들의 관심이 큰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은 단계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4일 구리시는 "기존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으로 구리자원회수시설에 1일 100톤 용량의 소각장 증설과 인접 부지인 남양주시 수석동에 1일 100톤 용량의 음식물 처리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역주민들의 계속되는 반대와 재원 확보에 따른 부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대두됐다. 

이에 구리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사업 추진을 중지하고 사업에 대한 전면 종합검토용역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시는 "11월에 제출된 종합검토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라 우선 구리자원회수시설 대보수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재활용품 선별장을 현대화하는 한편 재활용품 중간처리장을 자원회수시설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각로 증설에 대해서는 향후 생활폐기물 발생 추이와 사노동 개발사업 등 구리시 개발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에정이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 추진 이후 소각해야 할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일일 처리용량 200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소각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아 소장은 “시는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사업을 통해 폐기물의 발생억제와 폐기물자원화를 추진하여 시민의 쾌적함과 만족도를 증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도시공원 개선사업...시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구리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도시공원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총 사업비 41억 원을 들여 구리시 내 9개 공원에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은 ▲소공원 환경조성 사업(사업비 11억 원이 전액 도비) ▲무장애놀이터 조성 사업(인창동 늘푸른공원 사업비 10억원 중 도비 30%) ▲어린이공원 전면 개편 사업(총 사업비 10억 원) ▲동구릉 특화 공원화 사업(총 사업비 8억 원) 등이다.

또한 주민참여감독, 어린이참여단 등을 운영하여 시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설문조사, 수시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민과 함께 이용자 중심의 도시공원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환경문제는 시민들의 주거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환경 관련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구리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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