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자체 연구개발한 고혈압 복합신약 ‘올로스타’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올해 4월 발매 예정인 올로스타는 대웅제약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ARB와 스타틴(Statin)의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ARB 계열의 올메사탄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구성돼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올로스타는 약물 병용투여 시 생길 수 있는 약물상호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웅제약의 이층정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층정 기술은 국내 및 세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복합신약은 2개 이상의 성분을 하나로 합쳐 한번에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신약 특허 만료에 따라 발매되는 다수의 제네릭 제품과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제약업계의 주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만성진환자가 많아 각 치료제의 병용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 순환기 복합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ARB와 스타틴 제제 중 우수한 효능의 성분만 조합한 올로스타는 가장 이상적인 복합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 고혈압과 고지혈증 복합제에서 관찰되는 상호작용을 자체 제제 기술로 극복하여 관련 치료시장에서 독보저 상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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