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여자고등학교가 지난달 2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올 첫 시즌 대회인 제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플라이급 이승은(강화여고 3)을 시작으로 웰터급 한현정(강화여고 2), L헤비급 유혜진(강화여고 3)등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화여고는 10체급 중 4명이 참가한 가운데 3명이 금메달을 획득, 태권도 명문인 강화여고가 여고부 전국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특히 플라이급에 출전한 이승은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 선수인 대전체고 임민지 선수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둬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 강화여고 염동현 코치는 최우수지도자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강화태권도는 이미 강화중학교 및 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이 약 20여 차례 전국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등 태권도의 강좌로 우뚝 섰다.
더불어 강화군청실업팀은 창단 1년6월 만에 국방부 장관기 준우승에 이어 2013년 대통령기 우승과 충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우승,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광역시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일조 했다.
더 나아가 2013년 월드컵(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태권도대회에서 박현준(강화군청 소속), 이종승(강화군청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바 있으며, 대표팀 코치로 염관우(군청 감독)씨가 선임돼 여자부 종합우승, 남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국위선양을 위해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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