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 고전평론가 ‘오직 나만이 나를 구원한다’란 제목으로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생애 전환을 준비하는 당신에게’를 주제로 온라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센터의 ‘내;일을 여는 사이특강’으로, 명사들이 강연자로 나서 은퇴 이후 새로운 일과 미래를 준비하는 중장년의 인생 설계를 지원한다.
2월 22일 오후 2시에는 40∼50대 중장년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 <오늘이 당신 인생의 황금기>가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강의로 열린다.
3월 6일 오후 2시에는 고미숙 고전평론가가 <오직 나만이 나를 구원한다>란 제목으로 마흔 이후 사주 명리로 본 인생 비전 탐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강연자는 각각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와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저자다.
센터는 이번 특강을 수료한 학습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저자 사인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인생의 시간을 아끼면서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삶을 누리는 노하우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들려준다. 마흔 이후부터 차근차근 은퇴를 준비한 이 명예교수는 아흔을 앞두고도 활기찬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은퇴 이후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박사학위를 받은 뒤 무직으로 맞이한 40대를 공부 공동체를 꾸려가며 활기찬 인생 2막으로 전환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주명리학에서 배우는 인생 비전 탐구법에 대해 강의한다. 저자는 ‘팔자타령’이 아닌 ‘운명애(Amor Fati)’를 중장년 생애전환의 키워드로 제시할 예정이다.
무료 강연으로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가입과 수강 신청 후 강의당 100명까지 센터 유튜브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중장년의 성공적 노후생활 준비를 돕는 다양한 평생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내;일을 여는 사이특강이 생애 전환기 걱정이 앞서는 중장년 분들께 청룡의 기운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하며 중장년 행복 100% 서대문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