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지난해 모바일부문 매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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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 지난해 모바일부문 매출 급성장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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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홈쇼핑 업체들의 모바일 시장 공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홈쇼핑업체들의 모바일부문 매출이 320~540%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지난해 모바일 총 매출이 3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0.7%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350억원, 2분기 570억원, 3분기 843억원, 4분기 1287억원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모바일부문 매출이 늘고 있다고 CJ오쇼핑 측은 설명했다.

반면 TV부문 매출은 1조8229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하는데 그쳤고 인터넷 부문 매출은 7674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GS홈쇼핑의 지난해 모바일 부문 매출도 2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1.1% 증가했다.

올해 모바일부문 매출을 51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0% 성장할 것으로 GS홈쇼핑 측은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의 고성장이 기존 인터넷쇼핑의 판매역역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TV홈쇼핑 이용빈도가 낮은 20~30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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