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CJ제일제당은 제약사업부문을 오는 4월 1일 물적 분할해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인 신설법인으로 출범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분사는 제약사업부문 독립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급변하는 제약업계 환경에 효과적인 대응,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분사로 CJ제일제당은 제약을 제외한 식품·바이오·생물자원 등의 핵심 사업군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CJ의 제약 신설 법인은 제약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량신약·대형 제네릭 개발에 집중해 전문의약품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구·개발 분야의 외부 투자도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곽달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제약사업부문의 분사 및 독립경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설되는 제약 법인이 전문성을 갖추고 성장하면 모기업인 CJ제일제당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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