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 신작 3종 공개…"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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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올해 신작 3종 공개…"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 도약할 것"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4.01.2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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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펑크·BTS 쿠킹온·스타시드 등 3종 선봬…장르 다각화
퍼블리싱 라인업·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자사 IP 확장 계획
"세계에서 경쟁해야 살아남아…변화 포문 열어나갈 것"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식재산권(IP)을 지속 발굴해 컴투스의 수식어에 ‘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를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과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2024 미디어 쇼케이스: The NEXT STAGE(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열고 올해 상반기 신작 △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등 3종을 선보였다.

먼저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인 '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 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 등 3개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요리 게임 노하우를 갖춘 그램퍼스가 개발했다. 이 게임 역시 서구권 공략을 목표로 다음달 사전 예약을 시작,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다른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시원한 실사 비율의 각양각색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수준 높은 원화, 화려한 애니메이션 컷 신 등이 강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소녀 캐릭터의 고퀄리티 스파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플레이어의 감성적인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 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주환 컴투스 대표와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사업실장,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이 2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쇼케이스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컴투스는 이날 자사 지식재산(IP) 확장 전략도 소개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 매출 기반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쌍방향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자사 IP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몸집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게임 이용자들은 더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바라고 있다"며 "게임 대 게임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 걸쳐 복합적인 경쟁 속에서 높아진 이용자 눈높이 맞추기 위해 다시금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게임 개발과 사업에 대한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경험을 통해 우수한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도 "컴투스는 지난해 76.5% 해외 매출 비중을 갖고 있어 국내보다 글로벌에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인하우스 게임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IP 사업 등을 확대,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컴투스는 퍼블리싱과 지분투자 모두 열려있는 회사다.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모두 글로벌에서 잘 할 수 있다"며 "현재 다양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지속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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