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국제로타리3620지구 충서로타리클럽이 설 명절을 맞아 충남 서산시 고북면의 장애가구에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3~4일 이틀간 지구보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삶의 환경이 조금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충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봉사에 필요한 물품은 구매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철거·시공은 물론 주변 정리까지 마무리했다.
이 가구는 처음에는 도배, 장판만 교체해 주기로 결정하고 사전 점검을 위해 방문시 대문도 기울어져 있고 집 안팎으로 수리·교체가 필요한 부분이 상당히 많아 지구보조금과 클럽비용을 더해 1천여 만원을 들여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장애가구라서 수화도 지원 받아 대상자 분들과 필요한 내용 자세히 소통하며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는 낡아 쏱아질 우려가 있는 싱크대 교체 시공을 시작으로 어두운 집안을 환하게 밝혀줄 조명과 얼룩진 도배, 장판 등을 교체 시공하고 고장난 주방기구를 새것으로 교체 설치했다.
집수리 봉사에 선정된 집들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으로 먼지도 많이나고 정리정돈할 물건들도 즐비해 봉사자들에게는 매우 까다롭기로 소문 나 있다.
정일권 회장은 “이번 집수리 봉사로 깨끗한 환경서 설 명절을 맞이하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서로타리클럽은 지난 달 28일에도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관내 취약계층에게 장학금 지원, 생활물품 기부, 환경정화 활동,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봉사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