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핫이슈] 인천 최대 격전지 계양을 누가 뛰나?
상태바
[22대 총선 핫이슈] 인천 최대 격전지 계양을 누가 뛰나?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4.02.07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룡대전' 성사에 '인천 계양을’ 지역 정치인들 들썩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명룡대전' 빅매치 성사로 인천지역 22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 2024년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 2024년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텃밭’ 으로 입지를 굳혀온 지역구로 지난 2022년 6월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의 불꽃 튀는 격돌로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격전지이다.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도 인천 최대의 격전지로 주목받으면서 지역구에서 활동해온 정치인들과 거대 양당의 거물 정치인들이 공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이 시작됐다.

당초 22대 총선의 핫이슈는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의 재격돌이 예측됐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 하고 표밭다지기 시동을 걸었고, 이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총선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거물 정치인들의 출마로 입지가 좁아진 지역 정가의 예비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국민의힘 주자로는 지난 6·1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대표와 근소차 각축전을 벌였던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주자를 견제할 대항마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 외에 3선 구청장을 역임하며 그 표밭을 견고히 다져온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의 입지가 만만치 않다. 박 전 구청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 밖에 박상만 인천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박인숙 정의당 계양구 지역위원장 또한 이번 총선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위원장은 민주노총 전 여성위원장,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 정의당 여성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3지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천수 내외뉴스통신 인천지사 사장이 이번 총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장은 계양구을 5선 의원인 송영길 전 의원의 정무특보를 지낸 인물로 99년부터 민주당 당직을 유지하며 25년간 민주당을 지켜왔다.

이천수 사장은 낙후된 계양 도심의 재개발, 재건축을 적극 추진해 구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계양테크노벨리·서운산단 산업벨트 구축, 귤현동 탄약고 조기이전, 계양역 부근 개발, 계양산 롯데부지 산림욕장 개발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경인교대와 서울교대 합병 추진, 계양테크노벨리 내 고려대하교 인천 캠퍼스 유치 추진, 노동회관·장애인회관 건립, 귤현역 인도교 조기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내외뉴스통신, nbn 시사경제 인천지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 사장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이나 제3지대 정당으로의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