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전남 장흥군4-H연합회는 지난 8일 남해고속도로 정남진휴게소에서 귀성객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4-H회원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는 장흥에서 생산된 밀을 이용해 만든 건빵 등 농산품을 나누어 주고, 따뜻한 청태전(靑苔錢) 차를 대접했다.
참가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및 장흥군 문화·관광 르네상스 부흥시대 선포를 알리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장흥군4-H연합회는 매년 설과 추석의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귀성객 맞이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은 장흥시외버스터미널에서 떡과 음료 나눔과 무거운 짐 들어드리기 등 봉사활동이 이루어졌으나, 올해 설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였다.
김동건 회장은 “명절을 맞아 개최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장흥군 소식은 물론 4-H활동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며 “10여년이 넘게 이어져온 귀성객 맞이 환영행사를 통하여 고향에 대한 애향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귀성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4-H회원들의 봉사에서 ‘어머니 품 장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한 모든 회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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