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과 MF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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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과 MF계약 체결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2.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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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왼쪽 둘째)과 라디오스 굿웨이그룹 회장(왼쪽 셋째)이 1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MF 계약 체결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통한 BBQ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제공>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12일 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과 마스터플랜(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F계약으로 BBQ는 굿웨이그룹으로부터 매출 3.5% 로열티를 받고, 점포 하나개 개설될 때마다 5000불. 이니셜 로열티 15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BBQ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익 전부를 현지에 재투자해 자사의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2012년 5.9%, 지난해 6.1%에 달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중산층 인구 증가에 따라 해외 브랜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랜차이즈 시장규모가 연간 18%가량 성장을 보이고 있다.

무슬림 인구가 86%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에서 닭고기 소비량은 하루 3700만수로 국내 소비량의 15배, 1인당 닭고기 소비량으 4배에 달한다.

BBQ 측은 인도네시아 중상층 주거 지역에 대한 시장분석을 통해 주요상권에 다수의 입지를 확보해 뒀다고 전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MF 계약은 코트라(KOTRA), 외교통상부와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양국의 사업 파트너를 소개하고 보증하는 절차를 거쳐 양 기업 간 합작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BBQ 측은 설명했다.

현지 파트너사인 굿웨이 그룹은 1983년 설립돼 리조트·무역·광산 등 다양한 사업과 함꼐 리테일 등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프랜차이즈 사업도 한국시장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인도네시아는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한국의 4배에 달하고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닭고기 프랜차이즈 사업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과의 MF계약을 통해 2020년 인도네시아내 BBQ 매장을 5000개까지 늘려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육성하겠다”고 더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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