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완도소방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정월대보름 대비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완도소방서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기간 중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안전관리 소홀로 대형화재·인명피해 발생 위험성 및 산불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대한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 3년(2021년~2023년)간 완도지역 정월대보름 기간에 부주의로 인한 총 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3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완도소방서는 정월대보름 기간 중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폭죽 등으로 인한 각종 화재·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소방공무원 150명, 의용소방대 647명 등 인원 797여 명과 소방펌프차 12대 등 장비 39대를 동원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적극 계도에 나서기로 했다.중점 추진사항으로는 ▲화재취약대상 24시간 감시 체계 구축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물 화재 예방 안전교육 실시 ▲화재 발생 대비 화재 예방 홍보·캠페인 추진 ▲전 직원(의용소방대원) 불시 비상연락망 점검 ▲ 화재예방순찰 등 소방력 적정 배치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 및 비상연락망 상시 유지 등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에 화기 취급 시 각종 재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2024년 정월대보름 안전은 완도소방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