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플랫폼 연계 등 통한 ‘넥스트 스텝’ 목표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넥슨이 게임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신작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올해 넥슨은 콘솔 플랫폼 연계로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진화된 IP △유저가 만족하는 플레이 경험의 확장 △성장 기틀을 다지는 경쟁력 등 IP 자체가 갖는 힘을 키워 ‘넥스트 스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올해 신작으로는 우선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가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 플레이가 결합된 게임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통해 실사 같은 그래픽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현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모션과 역동적인 슈팅 액션을 구축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해당 게임은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엑스박스(XBOX) 등 여러 플랫폼에서 매끄러운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마지막 점검이 진행중인 단계로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이다.
또 다른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카잔)은 PC 및 콘솔 기반의 싱글 패키지의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 게임이다. 해당 게임에는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이 깃든 도전적인 전투 형식과 캐릭터 성장에 따라 습득할 수 있는 강력한 스킬 체계가 가미됐다.
카잔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여정이 메인스토리인 게임이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첫 FGT를 진행했으며 테스터들의 피드백 수렴을 통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넥슨의 대표게임 중 하나인 마비노기가 올해 모바일 MMORPG로 출시한다. 원작 게임 특유의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했으며 캠프파이어·던전 탐험·채집·아르바이트, 악기 연주 등 마비노기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했다.
여기에 기존 메인 스트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사건 전개 등을 통해 마비노기에서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새로운 그래픽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게임 개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역시 신작 준비가 한창이다. 민트로켓은 폐허가 된 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펼치는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Wakerunners)’와 좀비 아포칼립스 설정의 잠입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낙원) 등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낙원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유저들에게 게임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게임은 올해 두 번째 오픈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