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수골은 지역결식아동 및 차상위계층 등 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8일 경주지역아동센터 및 안강문화의 집 등에 돼지고기 3344팩(59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예병원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 최수아 ㈜산수골 상무,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식품은 경주시 관내에 있는 28개 지역아동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산수골은 경주 안강읍 및 경북지역에서 11만두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한돈, 무항생제 및 2년 연속 소시모 인증을 받은 건실한 회사로 매년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돼지고기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이 만나는 거래처마다 경주시민의 염원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홍보하는 등 경주 시정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최수아 ㈜산수골 상무는 “경주 지역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병원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로 지역 소외계층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