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을, 김도식·이창근 2인 경선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주자로 경기 용인을에 영입 인재인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부산 북구을과 경기 하남을은 경선을 실시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추천 1곳, 경선 2곳, 우선추천은 2곳이다. 먼저 전남 여수을은 김희택 당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가 결정돼 재공모한 부산 북구을, 경기 하남을에서는 경선을 진행한다. 부산 북구을은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 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간 4자 경선이 치러진다.
경기 하남을은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부천갑에는 당초 부천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복덕 당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용인을은 국가 안보 분야 영입 인재인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전략공천했다.
공관위는 또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던 박일호 후보(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을 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박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